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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속속 백신 접종하는데 한국만 오리무중
K방역 자신감에 취해
7월 아스트라 위탁생산을
백신 확보로 착각하며 방심
9월에도 K백신·치료제 집착
상황 오판이 韓 백신공백 불러
‘방역 컨트롤타워’ 라던 정부
백신 확보전쟁서 뒤처지자
“외국접종 관찰 기회” 변명만

◆ 꼬인 백신 수급 ◆

정부 실기로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가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이는 발언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제는 백신을 빨리 맞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논란을 키우는 모습이다. 2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미국·영국보다 국내 사망자 규모가 월등히 적은 만큼 백신 부작용을 미리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손 반장은 “미국에서는 환자 31만명이 사망했고 영국은 6만7000명 정도 사망했다”며 “이들 국가는 사실상 백신 외에는 채택할 수 있는 방역 전략이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 백신에 전력투구하고 선투자하며 세계 최초로 백신 개발·접종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부 발언은 일반 국민 감정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 대상)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백신의 안전성보다 긴급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한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다른 국가들에서 발생할 부작용을 관찰할 기회를 갖게 된 게 다행’이라는 식의 변명을 내놓는 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소 30여 개국이 연내 백신 접종에 돌입하며 내년 1월이면 단기적 안전성이 확인되지만, 이 시기에도 접종 가능한 국내 백신 물량은 없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현재 구매 계약이 유일하게 확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내년 2~3월께야 국내에 들어온다. 이마저도 계약한 1000만명분이 모두 유입되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1차 물량은 계약 물량의 극히 일부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당초 백신 도입 논의가 시작될 당시 국내 확진자 수가 적었기 때문에 정부가 신속한 백신 도입의 중요성을 간과했다는 게 의료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애초 질병관리청 소관 2021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전 국민 백신 예산은 별도 편성되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야당 주장에 따라 9000억원가량이 신규 반영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엔 K방역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고, 이처럼 3차 유행 확산세가 불붙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해 백신에 대해 재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한 지점이 있다”면서도 “지금도 정부 내부 기류는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백신의 위험을 무리하게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화이자·모더나에서도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우리와 빨리 계약을 맺자고 그쪽에서 재촉하는 상황”이라며 “가격을 합리적인 선으로 받아내기 위해 여러 바게닝(협상)을 하고 있다”고 여유를 부렸다. 당시 정부가 백신 가격을 깎기 위해 과도하게 줄다리기를 하다가 조기 도입 기회를 놓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백신 도입 실기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청와대는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백신 확보를 지시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4월 9일 문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고 말한 것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당시 문 대통령은 국내 백신 개발을 강조했고, 해외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9월 15일에야 뒤늦게 코백스 퍼실리티나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여권의 백신 오판을 두고 K방역 주역으로 꼽혀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책임의 화살을 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4월부터 문 대통령의 백신 확보 지시가 이뤄졌다는 청와대 설명은 결국 백신 확보 지체가 청와대 탓이 아니라 질병관리청의 소극 행정 때문이라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백신 구매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는 정 청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 같은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그간 청와대와 정부가 코로나19 컨트롤타워를 자임해 온 것과는 결이 다르다.

손 반장은 이날 “현행 감염병 예방법상 백신의 구매 결정과 그 계약 절차에 대한 조치는 질병관리청장이 한다”며 “따라서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구매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신 구매 결정권은 질병관리청에 있고 정부는 지원 역할만 할 뿐이라는 주장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조 단위에 달하는 백신 선구매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을 탓하는 것은 억지라는 지적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을 선구매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을 지급해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선구매할 수 있는 법 체계나 예산 체계가 없어 집행하고 싶어도 집행할 수 없고, 예산도 짤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11월에야 백신 확보에 발동을 걸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6월 ‘백신도입 전담반(TF)’을 구성해 7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등 개별 기업과 협상을 진행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7월 21일, 노바백스와는 8월 13일에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정슬기 기자 /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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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기업은행과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2로 역정승을 거둔 기업은행 김수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2020.12.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센터 김수지(33·188㎝)는 지난 23일 화성 한국도로공사전(3-2 승) 5세트 11-11에서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올렸다. V리그 정규시즌 428경기 만에 김수지가 기록한 3000번째 득점이었다. 김수지의 서브 이후 힘을 낸 기업은행은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김수지는 V리그 여자부 통산 9번째로 3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2005-06시즌 V리그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15번째 시즌 만에 기록한 고지였다.

국가대표 센터이기도 한 김수지는 V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통산 428경기 출전은 현재 V리그 여자부에서도 임명옥(도로공사, 440경기), 한송이(KGC인삼공사, 437경기)에 이어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나아가 이는 V리그 여자부 센터 중 최다 출전 기록. 베테랑 정대영(39·도로공사, 417경기), 김세영(39·흥국생명, 383경기) 등 ‘언니’들보다 출전 경기 숫자는 더 많다.

김수지는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경기 중에는 3000득점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 상을 받아서 알았다”며 “그래도 이겼을 때 기록을 세워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센터인 김수지의 경우 많은 공격 점유율이나 득점을 올리는 포지션이 아님에도 묵묵히 부상 없이 꾸준히 코트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3000득점이 가능했다.

김수지는 “사실 난 득점을 많이 하는 포지션도 아니다”며 “그래도 조금씩 (점수가)쌓인 것을 보면 ‘열심히 잘 해왔구나’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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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000득점을 달성한 IBK기업은행 김수지.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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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화려한 공격을 하는 레프트나 라이트에 비해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다. 몇 년 전 김수지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난 뒤 소감을 묻자 “블로킹을 많이 잡으면 본전, 못 하면 욕 먹는다”고 에둘러 표현한 적이 있다.

김수지는 “(센터는)블로킹보다도 유효 블로킹이나 연결 등이 많다. 단순히 블로킹이나 득점 이상으로 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수지는 이후 2014-15시즌에는 FA로 흥국생명으로 이적 했고, 이후 2016-17시즌 다시 IBK기업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업은행과 다시 FA 재계약을 맺었다.

김수지가 V리그에서 꾸준히 인정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철저한 몸 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보기보다 내가 유연하다”고 웃은 뒤 “잔부상은 있었는데 큰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모든 시즌에 빠짐없이 경기에 나갔다. 안 나갔던 게임을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실제 김수지는 데뷔 원년 가장 적은 18경기에 출전했고, 이후 묵묵히 거의 전 경기를 소화했다. 매 시즌 최소 24경기 이상을 뛰며 160득점 이상을 올렸다. 화려하진 않지만 장기인 이동 공격과 블로킹 등을 가장 꾸준히 보여줬다.

김수지는 “최근 우연히 경기 출전 숫자 등을 보게 됐는데 다른 언니들보다 경기 출전수가 많더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경기도 안 빠지고 꾸준히 했다는 것을 알았다. 언제나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그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는데, 쉴 때는 집에서 잠을 많이 자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쉴 때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의 유일한 낙이다. 김수지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부주의 하면 모든 사람이 피해를 본다”며 “책임감이 생기더라. 집에서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는 게 제일 좋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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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 3위 결정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연경이 김수지와 하혜진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2019.8.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후배들에게 “왕 할머니”란 놀림을 받고 있는 김수지지만 배구에 대한 배고픔은 여전하다. 그는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그래도 잘 버티기 위해선 나부터 잘해야 한다, 항상 배구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힘줘 말했다.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 올림픽을 향한 기대와 설렘도 공존한다.

그는 “라바리니 감독의 훈련이 힘들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대표팀에 가면 항상 배우는 것들이 많았다”며 “마음 맞는 친구(김연경)도 있고,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며칠 남지 않은 신축년 새해 소망도 간단했다.

김수지는 “일단 팀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졌으면 한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팬들과 호흡하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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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김수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2019.11.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alexei@news1.kr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스태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촬영 휴지기를 가지고 있었던 ‘지리산’은 추가로 촬영을 쉬어가게 됐다.

‘지리산’ 측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23일 촬영 준비를 위한 세트 점검 작업 도중 시공과 관계된 단기 스태프가 밀접접촉자임을 알게 되어 바로 검사를 진행하였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과가 나온 직후 세트 점검도 전면 중단한 상태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파워사다리

이어 “‘지리산’은 코로나 확산 예방차원에서 지난 20일까지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31일까지로 연장해 현재 촬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촬영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은 접촉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 역시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리산’ 제작진 역시 해당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지리산’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는 20일까지 촬영을 쉬어간다”며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방송계 전체가 조심하는 상황이고, ‘지리산’ 역시 이에 동참하기 위해 촬영을 쉬어가는 것이다. 선제적 방역 차원이다”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연이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전석호, 이가섭, 고민시, 주민경, 김영옥 등이 출연한다.

‘지리산’은 2021년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은 <지리산> 측 공식입장 전문>

<지리산>은 코로나 확산 예방차원에서 지난 20일까지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31일까지로 연장해 현재 촬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촬영 준비를 위한 세트 점검 작업 도중 시공과 관계된 단기 스태프가 밀접접촉자임을 알게 되어 바로 검사를 진행하였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가 나온 직후 세트 점검도 전면 중단한 상태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촬영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은 접촉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추후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 역시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리산> 제작진 역시 해당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hinye@mk.co.kr

‘베릴’ 조건희가 최근 담원에 합류한 ‘칸’ 김동하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울산’ 그룹 스테이지 A조 2일차 결과 담원 기아는 1일차에 이어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4전 전승 1위를 기록했다. 담원은 조 1위 자격으로 6강을 건너 뛰고 26일 4강 1경기에 나서게 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여한 ‘베릴’ 조건희는 그룹 스테이지 전승에 기뻐하면서도 “4강 직행으로 경기를 한 번 덜 하게 된 것이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가 밝힌 아쉬움의 이유는 2021 LCK 스프링 개막 전 실전 경험을 한 번이라도 더 쌓을 기회를 놓쳤기 때문. 조건희는 “나를 포함해 기존 선수가 4명이 있지만 ‘칸’ 김동하의 합류로 아직 맞춰야 할 것이 많다”고 냉철한 분석을 내리기도 했다.

2일차에서 김동하는 아트록스를 픽, 한타 단계에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어그로 핑퐁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건희는 최근 담원에 합류한 김동하에게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음에도 해야 할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추켜세웠다.

이날 갈리오와 마오카이로 선택한 조건희는 꼼꼼한 시야 장악과 교전 설계 및 스킬 활용으로 담원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2일차 아프리카전에서 마오카이의 궁극기로 아프리카 챔피언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발을 묶은 장면은 백미였다. 조건희는 아프리카전을 회상하며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까다로운 경기였다. ‘리헨즈’ 손시우가 메이지 챔피언을 뽑아서 라인전이 힘들었다”고 전함과 동시에 “마오카이는 유성만 안 들면 된다. 여진을 들고 조금이라도 단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는 팁을 전수했다.

“젠지와 T1은 2군이 나오고 다른 팀들은 로스터 변경이 많아 우리가 조금 유리하다 생각했다”면서도 상대로 누굴 만나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진 조건희. 경계되는 팀을 묻자 “딱히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연습을 꾸준히 하겠다”며 담담하게 덧붙였다.

조건희는 “우승할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며, “4강부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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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안소희가 시크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안소희는 12월 2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담겼다. 새빨간 장식과 정갈한 솔방울의 조화가 시선을 끈다.파워볼실시간

한편 안소희는 지난 10월 종영한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 출연했다. (사진=안소희 SN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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